'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이 사건 당일 동행했던 이들 중에 방송인 정찬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오늘(28일)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며, 그간의 의혹을 인정했다.
다만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며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9일 김호중은 서울 신사동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김호중은 당초 음주 사실은 부인했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장, 유흥 주점 등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정찬우는 지난 2018년 4월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현재는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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