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다 순직한 훈련병의 빈소가 전남 나주의 장례식장에 차려졌습니다.
육군이 박 모 훈련병의 순직을 결정하면서 고인은 일병으로 추서됐고,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군 관계자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박 일병의 발인은 모레(30일)이고,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입니다.
지난 13일 입대한 박 일병은 23일 훈련소에서 떠들었다는 이유로 완전군장을 한 채 달리기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숨졌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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