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누적 우주 체류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러시아 우주비행사의 체류시간이 천 일을 넘어섰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가 모스크바 시간으로 5일 0시 0분 20초를 기해 세계 최초로 우주 누적 체류 기간 천 일을 넘기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노넨코는 지난 2월 4일 기존 최장 기록인 878일 11시간 29분 48초를 깬 뒤 날마다 본인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코노넨코는 ISS에서 지구로 향하는 소유즈 비행선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탓에 임무가 연장되면서 신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누적이 아닌 한 번에 가장 오랫동안 우주에 머문 기록은 1994년 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37일간 미르 우주정거장에 머무른 러시아 과학자 발레리 폴랴코프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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