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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사격·전파교란?...확성기에 北 대응 예상 시나리오는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6.10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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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60년대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대북 심리전에 이용돼 온 확성기가 재개됐죠.


심리전 효과가 워낙 강하다 보니 북한 측의 강경 대응을 이끌어 내기도 해 과거엔 우리 군과 일촉즉발 상황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사례 함께 보시죠.

우리 군이 DMZ 목함지뢰 도발에 대응해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던 지난 2015년 8월,

북한은 우리 측 확성기를 겨냥해 직접 포 사격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포탄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실제로 떨어졌는데

당시 북한이 발포한 건 근접전에 쓰이는 대공무기인 14.5mm 고사총 1발과, 76.2mm 평곡사포 3발을 각각 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군 또한 응징사격에 나섰는데요.

포탄이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 지점을 향해 155mm 자주포 28발이 발포됐습니다.

이동식 확성기를 도입하게 된 한 배경으로 작용하기도 했는데요.

우리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를 비롯해 서북도서에서 해상사격, 그리고 접경지대 근처에서 포병사격 훈련을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도 확성기가 실제로 영향력을 크게 발휘할 경우, 북한이 또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남북 간의 강대 강 대치는,

사실 북한으로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포 사격을 비롯해 각종 도발 옵션이 있는데도

이번 확성기 재개 이후 오물풍선을 비롯해 저강도 도발로 응수하기도 했죠.

북한은 이어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최근 서북지역을 겨냥해 자행해온 GPS 교란 작전이나, 혹은 주요 시설이나 기업 해킹으로 사이버 도발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북 간 대화 채널이 완전히 끊긴 상황에서 양측 모두 강경 일변도 태세여서, 군사적으로 부딪칠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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