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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경쟁 본격화 전망...한동훈 출마 초읽기

2024.06.14 오전 10:54
"민심 20% 전당대회 룰…유불리 좀 더 지켜봐야"
한동훈 유리?…"민심 반영 높여도 결과 같을 듯"
친윤계 "당장 특정 후보 밀기보단 더 지켜봐야"
윤상현, "사퇴한 분이 다시 나와?" 한동훈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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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에 일반 민심 20%를 반영하는 전당대회 룰을 확정하면서 차기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선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회를 구성한 민주당이 오늘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어제 국민의힘이 당심 80%·민심 20% 전당대회 규칙을 사실상 확정했는데 당권 주자들의 유불리, 당내에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 누구에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다만, 최근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굳히고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한 재선 의원은 오늘 아침 YTN과의 통화에서 민심 반영 비율이 20%밖에 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심 비율을 더 올린다고 해서 차기 당 대표 경선 결과가 바뀔 거라고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는데요.

민심을 얼마나 반영하든 현재로선 한 전 위원장이 유력한 것 아니냔 해석입니다.

반면, 친윤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당장 특정 후보를 밀기보단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후보들이 각자 나와서 서로 정책을 놓고 토론하고 하면 당원들도 누가 적임자인지 판단하게 될 거라는 설명입니다.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벌써부터 견제구를 날리며 경쟁 체제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앞서 나경원 의원은 정치의 전장이 국회여서 원외 당 대표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거라며 사실상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을 했고,

윤상현 의원은 SNS에,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분이 당 대표 자리에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앵커]
각 당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오늘도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연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등 야당은 법사위 전체회의를 이틀 만에 다시 열어 채 상병 특검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소위를 구성해 특검법안을 회부하고, 법무부와 공수처, 대법원 등 소관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도 받겠다는 계획인데 해당 기관 관계자들의 출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아울러 법사위는 채 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를 위해 이종섭 전 국방 장관 등에 대한 증인 채택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임위 구성에 참여하지 않은 여당은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민주당은 대여 압박 강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다음 달 19일 전에 반드시 특검법안을 본회의에 올려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직접 경찰청을 찾았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채 상병 어머니의 편지를 언급하며 순직 1주기 이전에 수사 결과를 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에는 국회에서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장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상임위가 아닌 자체 특위를 구성해 현안에 대응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은 또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는데요,

특위 위원장인 인요한 의원 등이 임 회장을 만나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계획을 놓고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앵커]
국회 원 구성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 선출되지 않은 7개 상임위원장은 언제쯤 결론이 날까요?

[기자]
네, 지난 10일 11곳 국회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민주당은 애초 어제(13일) 본회의를 열어 남은 7명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려고 했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중재 나서며 일단 무산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자체 특위와 민당정 협의회로 맞서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당 내부에선 현실론도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상임위 맞불 성격의 당내 특위는 입법 권한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데다,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를 오래 비워둘 수 없다는 문제의식 때문입니다.

당 공식적으로는 7개 상임위를 수용할지 여부에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상임위 협상을 마무리할지를 놓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에는 본회의를 열어 남은 상임위원장 선출을 진행한다는 입장인데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이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에는 꼭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계속 원 구성을 미룰 경우 민주당이 나머지 상임위도 강행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치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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