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지난 2019년 1월 울산지검 검사들이 특별활동비로 술판을 벌이고 만취해 검찰청사 민원인 대기실에 대변을 보는 등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게 지금이라도 사건을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오 처장은 처음 듣는 얘기지만 사실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다룰 수밖에 없다며, 다만 이 사안이 공수처 수사 대상인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이 하다 하다 이 지경까지 망가졌다면서, 당시 술자리에 참석했던 검사 중 한 명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수사했던 검사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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