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나토 사무총장 후보로 경쟁해 온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대통령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루마니아 최고국방위원회도 나토 차기 사무총장으로 뤼터 총리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에 지명되려면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하는데 루마니아 대통령의 사퇴 발표로 지명까지 남은 문제가 모두 해소됐습니다.
그동안 뤼터 총리 지명에 반대해 온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 간 비공식 회의를 계기로 찬성으로 돌아섰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 끝납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동맹국들의 차기 사무총장 선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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