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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차림 브라질 리우 예수상...한복 매력에 '흠뻑'

2024.06.22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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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상징하는 예수상이 우리 옷 한복으로 갈아입어 화젭니다.


또, 리우 바로 옆 도시에선 세계적인 실크 명산지 중 하나인 진주에서 제조된 실크로 만든 등불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라질에서 김수한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진 리우 예수상.

높이 30미터 거대 예수상이 파란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예수상에 빛을 투영해 한복을 입은 것처럼 연출한 건데, 리우 예수상이 다른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행사는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니테로이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철홍 / 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리우데자네이루에는 한국 문화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많이 가지지 못했는데 이번에 니테로이시와 협력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한복을 입은 모습을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가깝게 느끼시기를….]

진주 실크로 만든 등불이 브라질 밤을 환하게 밝힙니다.

형형색색 1,200개 등불 앞에서 시민들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특히 한복 전시와 한복 입기 체험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밀레나 / 니테로이 주민 : 제 고향 니테로이에서 열린 행사가 정말 인상 깊고 멋집니다. 진주시에서 잘 만든 실크 등과 한복을 선보인 자리인데 아름답고 한국 문화에 대해 조금 배우게 됐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실크로 만든 등은 처음 봤어요. 진주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정말 예쁘네요. 너무 멋져서 다들 와서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상파울루에서 열린 '진주의 빛' 특별전이 누적 관람객 11만2천 명을 넘기며 큰 관심을 끌자 올해 니트로이시로 옮겨 전시를 이어가게 된 겁니다.

니테로이시와 진주시는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차석호 / 진주시 부시장 :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고, 특히 진주 유등축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앞으로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나 끌라우다 / 니테로이 미술관 큐레이터 : 브라질 사람들이 아름답고 다채로우며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사람이 이번 전시에 와서 한국 문화의 깊이에 푹 빠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주 실크를 사용한 등불과 한복의 매력을 알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브라질에서 YTN 월드 김수한입니다.



YTN 김수한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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