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이달 초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당시 음주 회식을 해 논란을 빚었던 제1보병사단장의 보직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전방부대 지휘관이 주요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가진 것은 지휘관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를 소홀히 한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1사단장은 앞서 지난달 31일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릴 수 있다며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지만, 이튿날 주요 참모들과 술을 곁들인 회식자리를 가졌고, 풍선이 살포된 심야 시간까지 작전 통제 현장에 복귀하지 않아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육군 1사단은 경기 파주시 일대를 방어하고, 임진강 인근과 공동경비구역 경계를 맡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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