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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부근 차량 돌진 사고...목격자 연결

2024.07.01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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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유다원 앵커
■ 전화연결 : 차랑 인도 돌진 목격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를 연결해서 현재 상황 좀 알아보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혹시 지금 사고 현장에 나와 계신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는 여기 사고 현장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앵커]
당시 상황이 어땠습니까?

[인터뷰]
저는 사고가 난 이후에 도착을 했는데요. 운동하고 나서 이 근처에서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쪽으로 걸어오던 길에 보통 이 사거리에서 서소문 방향에서, 서소문 시청 별관 쪽에서 소공동 쪽으로 가는 방향이 일방통행인데 그쪽부터 고가부터 계속 막혀 있는 것을 보고 이 안쪽으로 좀 더 들어오게 됐습니다.

[앵커]
일단 저희가 취재기자가 취재했던 내용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70대 운전자가 탄 승용차가 덮쳤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혹시 사고 장면을 직접 목격하셨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저도 그 장면을 목격한 것은 아니고요. 조금 더 안쪽에 들어와 보니까 사고 현장 가까이에서 볼 수가 있었고 막 도착했을 때는 사고 20~30분 정도, 이미 속보가 YTN에 나오는 것을 보고 도착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와 있을 때는 현장에는 아직까지 동료들과 같이 있었던 그런 몇몇 분들이 길에 앉아서 울고 계신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때 사고를 당한 분들, 그분들이 아직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겠군요?

[인터뷰]
아니요, 도착했을 때는 누워 계신 분들은 없었으니까 이미 병원으로 실려가실 분들은 가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때마침 그때 소방청이라고 하죠. 여기서 안내를 현장에서 마이크로 이렇게 해 주시는 걸 들어보니까 이미 부상자나 사망자들 이송이 됐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들어온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기도 하고 인도 펜스가 완전히 파손돼서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혹시 사고 현장 지금 어떤 모습인지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가 있는 위치는 보통 한화생명 빌딩이라고 하죠. 플라자호텔 한화생명 그 뒤편, 그리고 북창동과 연결되는 그 지점 쪽에 있는데 이게 일방통행 쪽에 있다 보니까 보통 차량이 멈춰서 있는 위치를 제가 아까 사진으로 봤을 때는 차가 거꾸로 가서 부딪치고 저쪽에 선 것으로 보여요. 거의 성인 손목보다도 훨씬 두꺼운 펜스가 인도에 쳐져 있는데요. 30m가량이 완전히 부서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이 시청역 7번, 8번 출구 쪽에 횡단보도고요. 여기가 보통 시청역 인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퇴근 후에 술 한잔하러 많이 오시는 근처여서 횡단보도에 굉장히 인파가 많은 곳인데 평소에도. 지금 그 지점들이 완전히 완파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까 조금 전에 말씀하시기로 차량이 역주행한 것 같다고 말씀하신 건가요?

[인터뷰]
저는 처음에 그런 이야기들을 언뜻 보고서 현장에 온 건데요. 제가 그 차량의 위치나 이런 것을 정확히 볼 수는 없으니까 그거는 잠시 뒤에 다시 한 번 현장에서 누가 얘기를 하시면 알아볼 수는 있을 텐데 이렇게 눈으로 딱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고 위치, 차량이 멈춰선 위치를 제가 아까 봤을 때는 차가 그 방향으로 멈춰 설 수가 없거든요. 왜냐하면 서소문 쪽에서 소공동 쪽으로 넘어오는 길은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겁니다.

[앵커]
차량 진입 방향하고 서 있는 방향이 반대였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그런데 인도가 부서져 있는 방향을 지나서 그리고 차량이 멈춰 서 있는 곳은 덕수궁 쪽으로 길 건너 쪽에 차가 멈춰 섰고 그래서 이 사거리가 다 통제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럼 사고가 난 뒤에 선생님께서 도착을 하셨을 때 사고 낸 차량 상태는 어땠습니까?

[인터뷰]
제가 있는 위치에서는 차량은 보이지 않았네요. 치워져 있다고 할 수가 없고 제가 있는 위치에서는 차량이 보이지 않고요. 차량이 부서뜨리고 간 펜스들, 인도 옆의 펜스들만 아직 현장에 그대로 있습니다. 차량의 위치는 볼 수 없었어요.

[앵커] 그
러면 선생님은 오늘 거기에 퇴근길이셨나 보죠?

[인터뷰]
네, 퇴근 후에 근처에 운동을 하러 나왔다가 사고가 났다는 내용을 듣고 혹시나 현장에 오면 도울 일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을까 해서 이쪽으로 나와본 거예요.

[앵커]
그러면 평소에도 그쪽을 많이 지나다니시는 곳인가요?

[인터뷰]
네, 여기는 자주 오는 곳입니다. 자주 일 때문에든 퇴근 후든 저희가 시청역 쪽에서 약속이 있다고 하면 이쪽은 자주 오는 곳입니다.

[앵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기도 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여기 지금 시청역 인근에서 보통 번화가라고 하면 술 한잔하러 오는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골목 바로 옆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사고가 난 위치에서 만약에 많은 인파들이 한꺼번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은 보통 평소에도 횡단보도 건널목 건너는 사람들이 적어도 20~30명씩 이렇게 퇴근 시간대는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까 사고가 난 시간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간대는 굉장히 사람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앵커]
선생님이 도착하셨을 때 시간은 한 어느 정도 됐을까요?

[인터뷰]
10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은데요. 10시 20분쯤 됐네요.

[앵커]
사고 접수가 9시 반이었으니까요. 1시간 뒤쯤이었던 것 같네요.

[인터뷰]
10시 조금 넘어서 제가 서소문 쪽, 보통 이게 고가도로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올라와서 신촌 쪽에서 넘어오는 길이 있는데 그게 평소에는 차가 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지금 그쪽부터 다 통제가 되어 있어요. 그쯤 지난 게 10시 10분쯤이었으니까요. 여기 도착했을 때가 15분이나 그 정도 됐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도로도 그렇고 인도까지도 현재 사고 수습 때문에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인터뷰]
맞습니다. 여기 다 도로 통제되어 있고요. 차량이 일단 서소문 쪽에서 숭례문으로 차량 가는 것은 한 차선은 안내를 해 주고 있어서 나가실 수 있는데 숭례문에서 서울시청 쪽으로 가는 도로는 다 통제되어 있고 그리고 반대로 서소문 쪽에서 소공로 쪽으로 명동 쪽으로 넘어가는 일반 차선, 4차선 도로도 다 통제되어 있어요. 그리고 인근 도로에서는 폴리스라인이 쳐 있고 안쪽에서 가게를 하시거나 안에서 식사 마치신 분들이 나오는 분들은 나오는데 들어가는 분들은 다 막혀 있는 상태라서 저도 그 근처까지만 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에 처음 도착하셨을 때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그때 지나다니던 시민들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셨을까요? 사고가 9시 반에 났다고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9시 반쯤에 그걸 목격했던 분이나 아니면 어쨌든 다른 분들의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인터뷰]
직접 그렇게 물어볼 수 있는 상황들은 아니고 또 제가 여기 도착했을 때 이 바로 골목 옆에 앉아서 울고 계신 남성분이 계셨어요. 굉장히 괴롭게 울고 계셔서 사고에 같이 연계가 되어 있는 동료분이라든가 이런 분, 같이 계셨던 분이 아닐까 짐작은 하고 뭘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주변에 몇 분들 계셨고 지금 인적사항들이 게시판에 아까는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보드에 적혀 있을 때 밖에 있던 시민들이 혹시나 아는 사람들이 다치지는 않았을까 그걸 알려달라고 이 근처에 있는 기자들한테 물어보시면서 명단 확인하시는 분들까지는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울고 계시는 분들은 어쨌든 두세 분 정도는 제가 현장에 왔을 때 계셨었고요.

[앵커]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목격자분들도 계셨고 지금 인명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사상자들이 다 이송을 마친 상황일까요?

[인터뷰]
현장에 봤을 때는 그런 구급차는 보이지 않으니까 아마 다친 분들은 병원으로 이송을 하신 것 같아요. 지금은 현장에 소방차들과 경찰차들 그리고 여기 중구청이라고 하는데 중구청 관계자분들 이런 분들이 나와 계시고요. 방금 전에 마이크로 얘기하시는 걸 들어보니까 조금 이따가 중구청이나 관계된 분들이 소방서, 경찰에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브리핑하신다는 얘기를 하십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저희 자막 속보로 나가고 있는데 심정지 앞서 3명이 있었는데 이분들 모두 또 사망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는 속보가 또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저 처음에 왔을 때도 여기 안내해 주시는 것을 마이크로 해 주시니까 들었는데요. 속보로 제가 봤을 때 13명 다치셨다고 했는데 현장 오니까 여섯 분 돌아가셨다고 하고 7명 중에 4명은 중환자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중환자 상태가 위중해서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고 세 분은 병원에 경상자로 분류가 되어 있었으니까 그런 분들 가운데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일단 앞에 보면 인도 쪽 펜스 무너진 게 펜스가 되게 두꺼운 펜스거든요. 어지간해서는 차가 부딪혀도 넘어지거나 하지 않는 그런 펜스인데 인도를 도로와 구분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 이 펜스들이 다 완전히 구겨져 있을 정도로 큰 사고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집으로 돌아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교통수단이라든가 지금 이게 가능할 것 같습니까, 현장에서?

[인터뷰]
아니요, 여기는 지금 대중교통 수단은 어렵고 아마 걸어서 이동을 해서 귀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다른 분들이 여기 지나가시는 분들도 지금 시청역을 이용하시는 것은 어려워 보여요. 경찰들이나 이쪽에서 다 통제하고 계시거든요.

[앵커]
역 진입도 못 하는군요.

[인터뷰]
역 입구를 다 포함한 부분들을 통제하고 계셔서 지금 들어가거나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옆에 이면도로까지 다 막혀 있어요. 그러니까 현장으로 지하철역을 이용해서 귀가하시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도로까지 통제가 되고 있으니까 지하철이나 버스 인근에서 이용할 수가 없고 차량도 운행이 안 되니까 인근까지는 어느 정도 걸어서 이용을 해야겠네요.

[인터뷰]
그렇죠. 예를 들어서 경복궁 쪽, 광화문 쪽에서 서울역 쪽으로 가는 버스들이 보통 많잖아요. 그 버스들은 이용을 지금 못한다고 봐야 하고 그리고 거꾸로 저쪽 서소문 쪽에서 명동 쪽으로 가는 택시나 이런 편도 아예 이용할 수 없고 지하철이 멈춰 있거나 그런 것 같지 않은데 일단 입구가, 시청역 입구, 한화빌딩 근처는 다 막혀 있어요. 그래서 들어가실 수 없다고 안내를 하시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현장에 도착하셔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어쨌든 이렇게 저희한테 제보해 주시고 전화 연결해 주셔서, 자세한 설명 상당히 고맙습니다.

[인터뷰]
알겠습니다. 잘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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