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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영민·이학영 취업청탁 의혹' 복합물류 전 대표 소환

2024.07.02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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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야권 인사들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복합물류 전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일) 한국복합물류 전 대표 배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노 전 실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에게서 채용 청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배 씨 측은 검찰 조사에 임하기 전 취업 청탁 의혹은 대표이사 재직 이후에 발생한 일이라며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 이학영 의원실에 소속돼있던 보좌관들이 한국복합물류 상임고문으로 채용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 전 실장과 이 부의장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검찰은 조만간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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