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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군남댐 찾아 "북, 황강댐 방류 시 통보해야"

2024.07.03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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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늘(3일) 임진강 유역의 군남댐과 필승교를 찾아 수해방지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을 향해 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촉구했습니다.


김 장관은 황강댐 방류 시 남북한 합의에 따라 북한은 반드시 사전에 통보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남북한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2001년 이후 해마다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을 방류해왔는데, 그 여파로 2009년에는 우리 국민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후 남북은 북한이 황강댐 방류 시 남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세 차례를 제외하곤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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