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연이어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그제(2일) 오후 3시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주차된 차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여성 운전자 A 씨를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당시 A 씨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 3km가량 운전을 이어가다가 다른 중앙분리대와도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수준으로 나왔는데, A 씨는 자녀를 데리러 가는 길이라 마음이 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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