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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여행수지 악화

2024.07.05 오후 12:44
5월 경상수지 89.2억 달러…2년 8개월 만에 최대
해외 직접투자 큰 폭 증가…2년 1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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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경상수지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는데, 반도체와 IT 기기, 석유제품과 자동차 수출이 큰 힘이 됐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월 경상수지가 지난 2021년 9월 이후 최대인 89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 수입 증가로 일시 적자를 보였지만 다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를 보면 수출이 1년 전보다 11.1% 증가하고, 수입은 1.9% 감소하면서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가 됐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IT 기기, 석유제품과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8개월째 증가했고, '슈퍼 엔저' 현상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송재창/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환율보다는 글로벌 IT 업황 개선 흐름에 주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고, 그 다음에 경합도가 높은 일부 품목 자동차, 철강 이 부분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반면 만성적자인 여행수지는 8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슈퍼 엔저' 현상으로 우리 국민의 일본여행이 늘면서 적자 폭이 4월보다 4천만 달러 늘어났습니다.

그렇지만 특허권과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12억 9천만 달러로 4월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이 늘면서 17억 6천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국내 증시 대신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늘면서 해외 직접 투자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대인 63억 3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편집;정치윤
디자인;지경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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