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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ICK] 반도체가 효자!...경상수지 흑자 2년 8개월 만에 '최대

경제PICK 2024.07.05 오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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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반도체가 효자!…경상수지 흑자 2년 8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삼성전자 깜짝 실적을 이끈 게 반도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경상수지 흑자 전환에도 반도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자료인데요.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9억 2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4월에는 2억 9천만 달러 적자로, 1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었는데요.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겁니다.

단순히 흑자 전환만 한 게 아니라 규모도 커졌습니다.

90억 달러에 육박해 2021년 9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기자]
네, 항목별로 보겠습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상품수지입니다.

수출액과 수입액 차이인데, 여기서 87억 달러 넘는 흑자를 냈습니다.

역시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였는데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10% 넘게 급증한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4월 경상수지 적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본원소득수지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금액이 본원소득수지인데요.

4월에 집중됐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면서 흑자에 힘을 보탰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이번에도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4월보다 적자 폭이 줄긴 했지만, 13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엔화가 워낙 싸다 보니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컸습니다.

[앵커]
그럼 흑자 추세가 계속될까요?

[기자]
전망은 밝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외국인 배당 영향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가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를 중심으로 상당 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5월에 예상한 상반기 흑자 규모가 279억 달러였는데요.


예상보다 경상수지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이미 올해 누적 흑자 규모만 254억 7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에 한은은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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