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중개 수수료가 다음 달 9일부터 9.8%로 3% 포인트 인상되는 방안이 결정되자 자영업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물가 상승과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들은 수수료 인하를 요청해왔다며 수수료 인상은 이들의 절박한 호소를 매몰차게 외면한 비정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또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가맹점주 영업이익률이 2022년 6.6%에 불과하다며 배민의 중개수수료가 가맹점주 영업이익률의 1.5배에 달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 상승이 결국 물가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배민 측은 업주 불만을 달래기 위해 배달비 인하와 앱 화면 개편 등 여러 방안도 내놨지만, 협의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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