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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폭염으로 24시간 사이 21명 사망

2024.07.26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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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중부 도시 베니멜랄에서 폭염으로 24시간 사이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모로코 보건 당국은 현지 시간 25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망자 대부분은 만성 질환자와 노인"이라며 "고온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북아프리카 지역의 기온이 치솟으면서 일부 지역은 섭씨 48도까지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모로코는 6년 연속 가뭄과 기록적인 더위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결과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농업 부문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모로코의 역대 최고 기온은 지난해 8월 남부 아가디르에서 측정된 50.4도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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