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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노조 행사서 선명성 강조 "총기 금지·낙태권 보장"

2024.07.26 오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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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노조 행사에 참석해 총기 사용금지와 낙태권 보장 등을 공약하며 자신의 '진보 색채'를 부각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미국교사연맹 전국 회의 연설에서 공격용 총기를 금지하고 여성들이 자기 신체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교사노조가 바이든 대통령 사퇴 이후 자신을 가장 먼저 지지했다며 노조 결성과 단체교섭을 보장하고 노조 탄압을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 검사로 재직한 지난 2004년, 자신이 동성 결혼식 주례를 맡은 첫 선출직 공직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수식 경제정책과 부유층 감세 기조를 비판했습니다.

또 보수 싱크탱크인 해리티지 재단이 주도한 정책 제언집 '프로젝트 2025'에 적시된 교육부 폐지 등 우파 진영의 강경 보수 정책에 대해 '과거로의 회기'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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