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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하면 올림픽 출전 못 해"..손가락 절단한 호주 선수

2024.07.26 오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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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하면 올림픽 출전 못 해"..손가락 절단한 호주 선수
뉴스9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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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자하키 국가대표 수비수 매슈 도슨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손가락 일부를 절단한 사연이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뉴스9 등 호주 매체에 따르면 도슨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오른쪽 약지가 골절된 도슨은 깁스 대신 절단을 선택했다. 손가락에 깁스를 할 경우 하키채를 쥘 수 없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도슨은 호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의사와 상의해 올림픽 출전뿐 아니라 올림픽 끝난 이후의 삶을 생각했을 때도 절단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가장 좋은 옵션은 손가락 윗부분을 잘라내는 것이었는데 대단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손가락 일부를 잃는 것보다 더 큰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며 "나는 손가락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도슨은 올해 30세로 2021년 도쿄 올림픽에도 나가 호주의 은메달에 힘을 보탠 선수다. 6년 전에는 하키 채에 눈 부위를 잘못 맞아 실명 위기를 겪기도 했다.

호주 남자하키 대표팀 콜린 배치 감독은 "도슨의 결정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헌신적인 것"이라고 평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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