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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불청객 '해파리 주의보'...1ha당 108마리 '역대 최고'

2024.07.27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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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서철 불청객이죠, 독성 해파리가 해수욕장에 몰려와 쏘임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연안의 해파리 출현 밀도가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 안목해수욕장.

수상 인명 구조요원이 길이 1m가 넘는 해파리를 삽으로 밀어냅니다.

촉수에 강한 독성을 지닌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부산 해안가에서는 해파리 수십 마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해파리 출몰이 잦아지고 있으므로 각별하게 주의해주시기 바라며…."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파리에 쏘이면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 상처가 생기고 심하면 호흡곤란과 신경마비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주연 / 강릉 경포해수욕장 의무지원센터 간호사 : 바닷물로 세척해서 촉수를 배출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그러고 나서 깨끗하게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는 게 좋고….]

인천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 연안에는 이미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국내 연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1ha에 평균 108마리로 지난해보다 100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김경연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이 해파리 성장률을 증가시킬 수 있고 또 기원지인 중국 연안의 부영양화 등에 의한 먹이 조건이 좋아지면서 해파리가 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해파리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몸이 덜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고, 피부에 달라붙은 해파리나 독침은 주변 물건이나 장갑을 이용해 떼어내야 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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