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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선 이틀 앞두고 긴장 고조...새벽에 투표함 기습 설치

2024.07.27 오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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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대선을 이틀 앞두고 불공정 선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간지 엘나시오날 등 현지 언론은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수도 카라카스 등 일부 지역에 새벽부터 투표함을 가져다 놓는 등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선관위가 예정했던 것보다 약 2시간 빠른 것인데, SNS에는 일부 지역에서 여당 측 참관인만 투표함 설치 작업을 보게 하고 야당 측은 입장을 불허했다는 항의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선관위 직원이나 교육을 받은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이 투표함을 옮기는 모습도 보고됐다고 엘나시오날은 전했습니다.

이런 행태를 둘러싸고 선거 부정을 의심하는 신고가 전국에서 수백 건 빗발쳤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선관위원장은 그러나 이에 대한 설명 없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뿐 아니라 공정선거 감시를 위해 카라카스로 가려던 중남미 지역 전직 대통령들이 베네수엘라 당국의 착륙 허가를 받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영공 봉쇄로 인해 전직 대통령들이 기내에 한동안 머물렀다"고 비판했습니다.


관권선거와 선거 불복 우려 속에 오는 28일 치러지는 베네수엘라 대선에는 10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가운데 3선에 도전한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외교관 출신인 중도우파 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 중 승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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