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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지원은 러 구명줄"...中 "근거 없는 비방"

2024.07.27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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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열린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과 중국이 러시아 지원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로버트 우드 미국 부대사는 중국의 지원이 러시아의 구명줄이라며, 러시아는 중국에서 확보한 것을 우크라이나 민간인 살해와 기반시설 파괴에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푸충 중국대사는 이에 대해 중국은 협상을 통한 정치적 해결을 촉구해 왔다며 미국이 근거 없는 사실로 자국을 비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지아 러시아 대사는 임시 휴전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하고, 지금이 가장 좋은 조건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자신들의 종전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회의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 철수와 나토 가입을 종전 조건으로 제시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항복 요구라며 거부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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