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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오바마 지지로 '후보직 쐐기'..."자식없는 여자" 밴스 발언 역풍

2024.07.27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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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D-100일을 코앞에 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 후보 자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트럼프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자신이 당선돼야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리스 캠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걸어온 전화 통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공개 지지를 미루던 오바마 부부의 지지 표명으로 최후의 퍼즐 한 조각까지 완성했다는 걸 알렸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 미셸과 저는 당신을 지지할 수 있어 더 없이 자랑스럽고 이번 선거에서 이겨 백악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 전화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세상에나. 미셸, 버락, 당신들의 지지의 정말 큰 의미입니다. 저와 남편은 당신 둘과 함께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저택인 마러라고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지난 번 함께한 저녁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바이든보다 무능하다며 자신이 당선되지 못하면 세계 3차 대전을 치르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대통령 : 이제 해리스가 (후보직을)넘겨 받았죠. 그녀가 바이든보다 더 나쁩니다.우리가 이긴다면 단순합니다. 모든 것이 빨리 잘 풀릴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중동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고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날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인 JD밴스가 과거 해리스를 자식 없는 여자로 공격한 발언이 역풍을 불렀습니다.

자녀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 이른바 '캣 레이디(cat lady)'는 국가의 미래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며 해리스를 사례로 든 겁니다.

[JD 밴스 / 공화당 부통령 후보(2021년 폭스뉴스 인터뷰) : 이건 단순한 팩트입니다. 해리스, 부티지지, AOC 등 자식 없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난임 치료를 받았던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은 자신의 SNS에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비판하며 밴스의 딸이 자력으로 임신할 수 있을 만큼 운이 좋길 기도한다고 썼습니다.

다른 헐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공화당 진영에서도 모욕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남편의 전처와 의붓딸도 나서 해리스는 의붓 자녀를 키운 버젓한 엄마라며 밴스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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