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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 써놨잖아요"...제주 기암절벽 무단 야영객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7.31 오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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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처럼 둘러싼 기암절벽,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


호젓하게 '나홀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제주 올레 12코스 후반부의 '생이기정',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입니다.

최근 다이빙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렇게 야영객까지 생겼는데, 문제는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라는 겁니다.

안전요원이나 안전관리 시설물이 없고 사고가 발생하면 구조도 어려운 지형이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앞선 사진 속 야영객 가족을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지난해 9명, 올해도 벌써 7명이 이렇게 생이기정에 무단출입했다 적발됐다고 합니다.

제한구역에서 물놀이하다 적발되면 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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