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비가 그치고 습도만 높아졌습니다.
오후가 되며 기온도 올라 다시 무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는데요.
정오를 조금 넘긴 지금, 서울의 체감 온도는 32도 안팎인데, 한낮이 되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런데 밤 더위도 만만찮습니다.
지난 밤사이 강릉은 최저 기온이 31도를 웃돌면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밤이었고요.
서울도 12일째 열대야를 기록 중입니다.
문제는 이 밤낮없는 더위는 앞으로 열흘 이상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건데요.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하늘이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 경기 북부는 최고 40mm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가 되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습도가 높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2도, 광주 35도, 대구는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고,
내일은 남부를 중심으로, 모레는 동쪽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누적 온열 질환자 수는 추정 사망자 6명을 포함해 1200명에 육박했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섭취 해 주시고, 한낮에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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