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레바논은 최근 이스라엘이 전쟁을 확대하려는 것은 분쟁을 장기화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과 압달라 부하비브 레바논 외무장관은 어제 카이로에서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중동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모든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압델라티 장관은 "이집트는 분쟁의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을 발휘해 중동을 전면전으로 끌어들이지 않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라며 "정치적 암살과 다른 국가의 주권 침해에 대한 비난과 거부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하비브 장관은 이에 대해 "레바논 남부에서 확전을 막기 위한 이집트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요한 시기에 레바논을 지원해준 이집트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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