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4월 서울에 사는 19세에서 69세 1인 가구 1,8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가사나 돌봄 문제로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대상이 없다고 응답한 1인 가구 비율은 56.6%,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해야 할 경우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비율은 53.2%였습니다.
또 우울할 때 대화할 사람이 없다는 비율은 34.1%, 사고 등 긴급상황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비율은 38.9%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1인 가구는 다양한 역할을 온전히 혼자 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 많은 시간과 역량이 필요해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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