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광복절 특사는 국정농단 적폐세력과의 화합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조윤선·현기환·안종범 등 박근혜 정부 청와대 수석들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이 포함된 이번 특사는 사실상 국정농단 세력의 대방출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년 전 사면에 이어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자들의 이름 옆에 또다시 김경수 전 지사를 끼워 넣는 물타기 꼼수를 벌였다며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적폐세력을 대거 풀어주는 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합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국민 통합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윤 대통령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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