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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기시다 연설 비난하며 "핵 피해자 흉내"

2024.08.14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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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강조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설에 대해, 핵 피해자 흉내를 내며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을 통해, 지난 6일 기시다 총리가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비핵 3원칙을 견지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위한 노력은 일본의 사명이라고 말한 연설은 뻔뻔스러운 궤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비핵 3원칙 타령을 다시 외워댄 이면에는 음흉한 속심이 깔렸다며 일본은 비핵 3원칙이라는 허울을 쓰고 핵무장을 끈질기게 추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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