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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 "벌금 내도 포기 못 해"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8.14 오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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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비키니'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중국에서 여름철만 되면 더위에 이렇게 남성들이 상의를 들어 올려 배나 등을 훤히 드러내놓고 다니는 모습을 두고 일컫는 말인데요,

한여름에 중국 여행 가보신 분들은 아마 목격하셨을 겁니다.

중국 당국이 이런 옷차림이 도시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퇴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중국 산둥성을 시작으로 한단과 톈진, 선양 등에서 집중 단속에 나서 우리 돈으로 적게는 9천 원에서 많게는 3만 원 정도의 벌금도 부과하고 있다고 하고요,

일부 지역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올리지 말자는 공익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노력에도 최근 칭다오에서 열린 맥주 축제에 상의를 벗거나 배를 드러내놓고 활보하는 남성들이 나타나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외신들도 중국의 이런 현상을 다룬 적이 있는데요,

패션의 나라 프랑스에선 한 언론이 “베이징 비키니, 엉뚱한 노출인가, 스타일리시한 여름 패션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은 적이 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은 베이징 비키니를 ‘중국 여름의 주된 흐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미개하다" "중국의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상 기후로 중국의 더위도 나날이 심해지는 만큼 중국인들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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