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도주의 구역에서 목재로 임시 발사대를 만들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현지시간 1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겨냥해 로켓 2발을 발사했다며 준비 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민간인 복장을 입고, 흰색 비닐 천막 안에서 나무판 위에 미사일을 전선으로 고정하고 로켓을 발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현지 언론들은 "하마스가 임시로 만든 발사대를 사용했다"며 "장거리 로켓과 발사대가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1발은 바다에 떨어지고, 1발은 이스라엘 영토로 넘어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들 로켓이 발사된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인도주의 구역에 군사작전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테러리스트들 때문에 가자지구 주민들이 위험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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