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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앞둔 해리스 상승세 ... 트럼프 "여전히 해리스가 더 쉽다"

2024.08.18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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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리스 부통령이 공식 '대관식'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합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해리스가 더 쉽다"며 인신공격으로 맞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진 기자!

해리스 부통령의 약진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인데요.

미국 대선 핵심 승부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남부 선벨트 경합 주 4곳에서 각각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대결 결과입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곳 중 각각 2곳에서 우세를 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에서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p 앞섰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49%로 47%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에서 50%의 지지율로 해리스 부통령을 4%p 차로 제쳤고, 네바다에서는 48%의 지지율로 1%p 차로 앞섰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가 우세를 보인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한 2020년 대선 당시 7개 경합 주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거머쥔, 트럼프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유권자로부터 8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여성 유권자 지지율도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14%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발표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의 북쪽 러스트벨트 3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4%p 우위를 보인 바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 3곳만 지켜내도 유리한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교적 안심하고 있던 선벨트 지역까지도 흔들어놓은 셈입니다.

[앵커]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가 월요일, 내일부터 열리죠?

[기자]
해리스 부통령의 대관식이 될 민주당 전당대회가 월요일인 내일부터 나흘간 시카고에서 열립니다.

시카고는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전당대회가 25번이나 열린 진보의 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인데요.

이번 전당대회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유력인사가 총출동합니다.

또 미셸 오바마 역시 전당대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첫날인 19일엔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 지지 연설에 나서고, 해리스 부통령은 마지막 날인 22일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큰 축제를 앞두고 시카고에서는 반전 시위 때문에 비상인데요.

이번 전당대회에 맞춰 시카고 도심에서는 가자 전쟁과 이스라엘, 바이든 행정부를 규탄하는 초대형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대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현장에서는 또다시 인신공격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전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격전지 펜실베니아주 유세에 나섰는데요.

자신의 경제정책을 발표하면서 오히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민주당에 돌리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부통령시절 해결 못 한 물가 문제를 대통령이 된다고 해결하겠느냐고 비꼬는가 하면, ,해리스의 경제 정책을 공산주의 국가의 조치에 비유하면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또 자신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잘생겼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웃음과 외모 등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이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보다 이기기 쉬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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