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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기' 공식 출범...한동훈 "대표 회담 환영"

2024.08.19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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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 '2기 지도부'와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가 어제 수락연설에서 제안한 여야 대표 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인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단히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오늘 이재명 대표 일정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선출된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신임 최고위원과 박찬대 원내대표 등 이른바 '이재명 2기 체제' 지도부도 함께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데, 저희가 이 대표 발언을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이 대표가 어제 수락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영수회담을, 한동훈 대표에게는 양자회담을 제안한 만큼 오늘 회의에선 어떤 추가 제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압도적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지만 과제도 적잖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위증교사 등 재판 결과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데다, 당이 '일극 체제'로 흘러가는 것에 우려도 적잖기 때문입니다.

비주류 세력을 포용하는 당내 통합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 대표가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조승래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기용한 건 '탕평 인사'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오늘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인선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김윤덕·진성준 의원이 각각 연임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민생을 위한 협치에 나서달라는 입장입니다.

넉 달여 만에 다시 양당 수장으로 만나게 된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실제 회담을 가질지도 관심인데요.

한 대표는 조금 전 아침회의에서 이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 제안을 대단히 환영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회담 성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미뤄지는 민생과제에 실질적인 결과를 많이 내고 다양한 의제를 두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는데요.

한 대표는 특히 시급한 민생 현안으로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를 꼽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기존 당 정책 기조와는 결이 다른 '유예론'을 앞세우고 있는 만큼 협의의 여지가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관계자는 오늘 YTN과 통화에서, 이 대표 본인의 흔들리지 않는 입장이 있어야 한다며 아직은 좀 어정쩡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민생 협치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모습인데 채 상병 특검법 등은 여전히 정국 뇌관으로 남아있죠?

[기자]
'채 상병 특검법', 특히 한동훈 대표가 띄운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이 화두입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어 어제 이재명 대표도 제3자 추천 특검안도 논의할 수 있다며 여지를 두는 듯, 실상은 특검 압박에 나섰는데요.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제3자 추천 방식을 언급한 건 경색된 정국을 뚫기 위한 돌파구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대여 투쟁과 민생, 두 가지를 다 챙겨가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거라고 밝혔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 연루설이 제기된 '제보 공작' 의혹까지 제3자 추천 특검 대상에 포함하자고 맞불을 놓으며 다시 공을 민주당으로 넘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장동혁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회의에서 민주당의 입장은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논의는 하겠지만, 여전히 자신들 안이 최선이고 그렇다고 제3자 안을 받겠다는 건 아니다'라는 의미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는데요.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건지 여전히 특검 추천을 민주당이 해야 한다는 건지 등 명확히 하라는 겁니다.


여야가, 채 상병 특검법뿐만 아니라 각종 탄핵안과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 원법, 방송4법 등 다른 쟁점 사안들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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