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현지 시간 20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가 모두에게 이롭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영국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오판의 충격은 모두에게 큰 대가를 안길 것이므로 지역 내 긴장 완화는 모든 이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두 정상이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또한 이스라엘이 미국의 가자지구 휴전·인질 협상 중재안을 지지하는 것을 환영하고 신속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자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미국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한 언급입니다.
스타머 총리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이 구금한 이들에 대한 접근권 확대와 항시적인 국제법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인질 6명의 시신이 수습된 데 대해서는 "영국 국적인 나다브 포플웰을 비롯한 인질 6명의 가족과 이스라엘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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