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2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3센트(0.44%) 내린 배럴당 74.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6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77.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전날에도 이스라엘이 미국 주도의 휴전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2.97% 급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이는 2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중동의 군사 갈등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유가를 낮췄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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