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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안정 속 변화"...양민혁 등 새 얼굴 4명 발탁

2024.08.26 오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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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만에 다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18살 고등학생 공격수, 강원FC 양민혁을 '깜짝 발탁'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유럽파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새 얼굴 4명을 포함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의미 짚어봅니다, 조은지 기자!

홍명보 감독이 뽑은 첫 대표팀인데요, 달라진 점이 있습니까?

[기자]
큰 뼈대는 변함이 없습니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와 이강인, 황희찬과 이재성 등 대표팀 주전을 꿰찼던 유럽파가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표팀 붙박이 주전급으로, 홍 감독과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현우와 주민규, 김영권도 부름을 받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기존에 대표팀이 해왔던 안정적인 팀 운영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는데요.

약간의 변화, 바로 새 얼굴입니다.

18살 고등학생, 강원의 공격수, 양민혁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올 시즌 여덟 골, 도움 5개로 데뷔 시즌부터 눈도장을 찍으며, 내년 1월 토트넘 입단을 예약한 기대주입니다.

양민혁은 만 18세 132일로, 손흥민보다 20일 빠르게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들었는데,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충분히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 선수한테 기회를 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 이후에 기회는 앞으로 양민혁 선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양민혁은 물론, 풀백 자원인 강원 황문기와 인천 최우진, 중앙 수비수인 덴마크 미트윌란의 이한범 등 모두 네 명을 처음 발탁했습니다.

이강인과 엄지성, 오세훈 등 25살 이하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는데요.

서른 둘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기존 라인업에 어린 선수들을 가미해, 자연스러운 신구 조화로 향후 한국 축구 경쟁력을 키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홍명보 감독 선임을 놓고 장기간 잡음이 이어졌는데, 일단락됐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취임 기자회견을 비롯해 홍 감독이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팬들의 원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독 선임의 절차적 정당성을 놓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를 개시했죠, 축구협회 운영 전반을 살피고 있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국정감사나 현안질의도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도 관련한 질문이 나왔는데,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감독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출항하는 홍명보호, 일단 다음 달 2일 고양에서 소집돼 상견례 합니다.

사흘 뒤, 안방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요.

10일 오만과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홍 감독 개인적으로는 10년 만에 대표팀 복귀전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축구를 할지 청사진을 보여줘야 할 거고요.

2년 뒤 북중미 월드컵을 넘어 2027년 아시안컵까지 임기가 이어지는 만큼 한국 축구 장기적 철학과 전술을 심는 첫 단추로 주목됩니다.


우리나라 축구 전체로 봐도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후 3월 황선홍, 6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A매치 4경기를 치렀던 어수선함을 마치고 새로 출발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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