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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민족에서 '울분'의 민족으로?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8.27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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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울분' 이란 말의 뜻 아십니까? 국어사전에는 답답하고 분함. 또는 그런 마음이라고 돼 있는데요.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이 울분, 그것도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오늘(27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49.2%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심각한 수준의 울분을 겪는 응답자도 9.3%나 됐는데요.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13.9%가 울분 중에서도 심각한 '울분'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만 18세부터 59세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는데, 특이하게 만 60세 이상은 이 수치가 확 감소하는 걸 볼 수 있죠.

주로 젊은 층에서 울분을 많이 느낀다는 건데요.

왜일까요. 이유를 보겠습니다.

의외로 개인적인 질병이나 사망, 폭력보다도

공공기관 직장 학교 등에서 부당한 취급을 받거나 배신을 당하거나 또는 모욕적인 경험을 한 경우 울분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은 한의 민족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울분의 민족으로 바뀌고 있는 걸까요.


연구진은 '울분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살면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지만,

그래도 울분보다는 시원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순간도 많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장동욱 (dwj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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