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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졸전에 "홍명보·정몽규 손잡고 이제 좀 나가라" 外

2024.09.06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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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졸전에 "홍명보·정몽규 손잡고 이제 좀 나가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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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9월 06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최수영 : 첫 소식입니다. 제주에 공항이 하나 더 생길 수 있다고요?

◆ 최휘 : 제주공항 가보신 분들은 느끼셨을텐데 외국인 관광객까지 더해져 상당히 붐빕니다. 결항도 많고요, 기약 없는 승객 대기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2015년부터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추진했는데 제주 일부 주민과 환경 단체 등이 환경 훼손 등의 이유로 반대해 제동이 걸렸거든요. 공항 건설 계획을 처음 공개한지 약 9년 만에 기본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 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한 건데요. 기본 계획 고시가 어떤 의미냐면 제주2공항을 건설하겠다고 확정하고 대외 공표한다는 뜻입니다. 우선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지어지는데, 5백 51만㎡(약 166만6000평) 규모입니다. 현 제주국제공항보다 57% 넓습니다. 연간 수용인원은 1,700만 명이고 확장까지 이뤄지면 연 2,000만 명까지 가능합니다. 총사업비는 5조4천5백32억원입니다. 제주도와 지역 관광협회는 이번 고시를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투기와 난개발,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공항 건설 반대 측은, 이번 고시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정부도 이런 점을 고려해 제2공항의 구체적인 개항 시기를 정하지 않고, 착공 후 5년으로만 예상했습니다. 공항업계 전문가들은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공항 건설까진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찬반 논란으로 주민 갈등이 극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네요. 다음 소식 보죠.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 소식이네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죠?

◆ 최휘 : 네, 어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경기가 열렸는데요,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습니다. 이날 경기는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이자 데뷔전이었는데 승리를 놓친 겁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선수들도 대거 투입됐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국은 피파 랭킹 23위입니다. 96위인 팔레스타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약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축구팬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장엔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전광판에 홍 감독이 잡히면 응원석에선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어요. 선수들을 향한 야유는 아니었지만 관중들의 비난은 선수들의 의욕을 잃게 했다, 선수 사기를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민재 선수는 경기 직후 응원석 팬들 앞에 서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홍 감독이 새로운 대표팀 감독으로 낙점됐을 때 선임과정에서의 공정성 등 여러 잡음이 있었죠? 팬들의 부정적 여론 속에서 ‘홈 경기 매진 행렬’도 끊겼습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5만9579명이 입장했고, 4,598석의 입장권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의 홈경기 입장권이 매진되지 않은 게 작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전(5만9018명) 이후 11개월만이고 5경기 만이라고 하네요.

◈ 최수영 : 홍명보 감독에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무승부로 끝이 났군요. 축구협회 SNS에도 비판으로 들끓고 있다고요?

◆ 최휘 : 그렇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엔 "한국 축구가 사망했다", "홍명보·정몽규 손잡고 이제 좀 나가라", "무승부가 웬말이냐", “홈에서 이러면 원정에서 아랍 국가들 어떻게 이길려고?” 등의 격앙된 반응, 분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오만으로 출국해 10일 오후 11시, 오만과 2차전을 치릅니다. 홍 감독은 “이제 원정경기이다. 전술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익선 : 네 번째 소식 볼까요?

◆ 최휘 : JMS 기억하시죠?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이 구형됐습니다. JMS 총재인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 받았는데요. 정 씨가 항소하며 2심이 열렸습니다. 검찰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1심보다 더 강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건데요. 검찰은 오늘 대전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정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전자발찌 착용 명령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구형 이유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피고인은 누범 기간에 동종의 범죄를 저질렀고, 교인인 피해자들을 세뇌시켜 성폭력 범행을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는 점, 신도들도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에서 선고한 징역 23년보다 높은 형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 5월에 정씨가 또 다른 여신도 2명을 대상으로 19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더 저지른 것을 파악하고, 정 씨와 측근들을 추가로 기소해 이번 항소심과 별도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이 소소한 기쁨, 재미가 빠지면 우울해하실 분들 많을 겁니다. 회사 탕비실에 종류별로 비치돼 있는 과자, 커피 등 간식을 말하는 건데요. 이 간식을 중고거래 플랫폼에 내다 파는 직원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판교에 있는 한 회사 내부 게시판에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를 징계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와 있는 탕비실 과자를 팔고 있는 게시물을 캡쳐해서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린 건데요. 사진을 보면 ‘과자모음♥ 170개 일괄’이라는 내용과 함께 낱개로 포장된 초코 쿠키, 사탕 사진이 있었습니다. ‘전부 미개봉 새것’이라며 ‘하나에 110원꼴로 정말 저렴하다’고 광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성자는 또 ‘카누 아메리카노 180개 일괄 판매’, ‘맥심커피 믹스 170개+아이스티 30개 일괄 판매’ 등의 글도 올린 걸로 확인이 됐고, 현재 이 작성자의 판매 내역은 모두 삭제됐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회사 측은 '회사 간식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혜택'이라며 개인적 이익을 위한 중고 판매는 엄격히 금지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소확횡’,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 이란 말이 있죠. 다 같이 먹는 건데 이렇게 파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휘핑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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