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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면 대선 부정행위자 최대한 기소·장기징역"

2024.09.09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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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 부정행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권 탈환 시 부정 행위자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밤 SNS에 올린 글에서 "많은 변호사, 법학자와 함께 이번 대선의 신성함을 주시하고 있다"며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저지른 만연한 부정과 속임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2024년 대선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며, 자신이 승리하면 부정행위를 저지른 이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기소될 거라면서 여기에는 장기 징역형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는 이번 대선에서 자신의 당선을 막기 위한 부정행위가 벌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는 동시에 자신이 끊임없이 주장해온 2020년 대선 결과 불복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글에서 "더 이상 미국이 제3 세계 국가로 전락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도덕한 행동에 연루된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찾아내 적발하고 기소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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