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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어머니 "임성근 처벌 원해...책임전가 화나"

2024.09.10 오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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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한 해병대원 채모 상병의 어머니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처벌받길 바란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채 상병 어머니는 순직 국군장병 유족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부하 지휘관들에게 책임 전가만 하고, 본인은 수변 수색을 지시했다는 말만 되풀이해 회피하려는 모습에 분노와 화가 치밀어 견딜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또 부하 지휘관들이 물살이 세다고 들어가면 안 된다고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하고 끝까지 들어가라고 한 사람이 49재 전날 유족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은 엄마와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며, 해병대 전 1사단장이 혐의자로 밝혀져 처벌되길 엄마는 바라고 또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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