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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TV토론 기념비적 승리...3차 토론 없어"

2024.09.13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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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기념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재차 주장하며 해리스 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TV토론 후 처음 개최한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토론에서 공허한 말과 늘 같은 거짓말을 쏟아내고 어떤 계획도 정책도, 세부 내용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그녀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지난 6월 바이든과의 토론에 이어 해리스와의 토론까지 두 건의 토론을 했고 그 토론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세 번째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소셜미디어에도 글을 올려 해리스 부통령과 다시 토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또 이날 유세에서도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에서 아이티 이민자들이 주민들의 반려동물을 훔친다는 허위 주장을 반복했는데 이번에는 토론 때처럼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고까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도 과세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그는 서비스 노동자들이 받는 팁과 노년에 받는 사회보장 연금을 과세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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