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부실 시공으로 불이 나게 한 혐의로 시공업체 관계자 6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 10일 업무상실화 혐의를 받는 시공업체 전기팀 팀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물류센터 신축 당시 열선에 전력이 공급되도록 하는 부실 시공으로 불을 낸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발화구간 열선에 전력이 공급되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로 불송치 했지만 검찰의 사건 송치 요구와 보완 수사를 통해 부실 시공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경기도 평택시 냉동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난 불로 소방관 3명이 순직하고 287억 원 상당 피해 발생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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