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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최후통첩 D-2, 배후있다? 연예기자 “누가 가장 이익을 보는가, 생각해보면“

2024.09.23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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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최후통첩 D-2, 배후있다? 연예기자 “누가 가장 이익을 보는가,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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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9월 23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걸그룹 뉴진스가 자신들의 소속사 하이브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11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요. 민희진 전 대표가 있던 어도어로 돌아 갈 수 있게 해달라 기간은 25일까지다. 이렇게 하이브의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오늘이 23일입니다. 내일 모레죠. 뉴진스가 하이브 헤어질 결심을 한 것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2의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세한 이야기 연예 전문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기자님 안녕하세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하 안진용): 네 안녕하세요 안진용입니다.

◆박귀빈: 지난 11일 뉴진스가 긴급 라이브 방송 켜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방송 내용부터 간략히 짚어볼까요? 정확하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안진용: 많은 얘기들을 했는데 핵심적인 것은 이겁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어도어다. 즉, 이렇게 해줘야지 우리는 하이브와 싸우지 않는다. 그래서 방시혁 회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달라 이런 요청인데 이 내용을 알기 위해서 앞서서 이사회를 통해서 민희진 대표 이제는 전 대표가 됐죠. 대표이사직에서 해임이 됐습니다. 그래서 프로듀싱과 경영이 분리가 됐죠. 그래서 민희진 전 대표에게는 프로듀싱을 계속 맡기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지금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요. 이 상황 속에서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로 복귀시켜달라. 그래서 프로듀싱과 경영을 통합시켜달라 이게 우리가 원하는 어도어다. 이게 뉴진스의 입장입니다.

◆박귀빈: 이 긴급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이 지난 11일인데 당시에 그 날짜를 정해서 얘기를 했어요. 기한을 25일까지라고 말을 했거든요. 이 날짜가 나온 거는 정확하게 어디서부터 이 날짜가 나오는 거죠?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안진용: 처음에는 그냥 어느 정도 기한을 준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어찌 보면 이건 최후 통첩.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걸 이해하려면 지금 대중문화예술인의 표준 계약서라는 게 있는데 그 내용에 준해서 볼 필요가 있거든요. 일단 뉴진스와 어도어 혹은 하이브 간의 계약서는 대외비이기 때문에 볼 수는 없죠. 하지만 이 기본적인 내용에 준해서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양쪽 갑과 을이 계약사항의 내용을 위반하는 경우 상대방은 위반에 대해 14일간의 유예기간을 정해서 위반 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고 이게 시정되지 않을 경우에 계약의 해지 또는 해지 그리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1일 날 라이브 방송을 했죠. 그리고 25일까지라고 하면 이 14일 요건에 딱 들어맞는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에 어떻게 하겠다 라고 뉴진스가 얘기한 적은 없지만 이런 표준 계약서상의 내용을 토대로 볼 때 이때까지 원하는 바가 관철되지 않으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 거죠.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하이브 입장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한번 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가 있는 상태입니까?

◇안진용: 어렵죠. 그래서 그냥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라고만 했는데 왜 어렵냐면 혹자들은 얘기를 합니다. 솔직히 민희진 전 대표가 충분히 뉴진스 프로듀싱을 잘하지 않냐 맡기면 되지 않냐라고 할 수 있는데 회사는 절차라는 게 있거든요. 지금 이사회 절차를 밟아서 적법하게 지금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다는게 하이브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멤버들이 엄밀히 말해서 멤버들에게는 이런 경영. 경영권에 개입할 그런 권리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그런데 이들이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이걸 이미 적법하게 절차를 거쳐서 결정된 사항을 순식간에 뒤집는다 이것 자체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고요. 하이브가 더욱더 걱정하는 것은 선례일 겁니다. 여기서 만약에 아티스트가 목소리를 내서 중요한 건 권리를 갖고 있지 않은 아티스트가 목소리를 내서 이게 팬덤들의 힘을 바탕으로 해서 관철이 됐다. 그럼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선례가 되지 않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볼 때 하이브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 법대로 가겠다 그런 입장을 내고 있는 거죠.

◆박귀빈: 지금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는 완전히 헤어진 상태로 봐야 되나요?

◇안진용: 일단 양쪽 간에 이미 고발장이 접수가 돼서 계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직에서 이미 해임을 시켜놓은 상태입니다. 그다음에 프로듀싱은 계속 맡기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민 전 대표 측에서는 이것도 하이브에서 굉장히 자의적으로 해석을 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그 입장을 받아들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모든 대표직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권리를 내려놓고 프로듀싱만 맡는 민희진 전 대표의 모습을 현재로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귀빈: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이후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안진용: 일단 시기적으로 비슷하게 갔다는 것을 대중들은 조금 더 눈여겨보는 것 같아요. 멤버들이 그런 목소리를 낸 직후에 그 멤버들이 원하는 거는 대표직을 다시 유지하는 것 돌아오는 건데 그다음에 민희진 전 대표가 이사회 해임 결정에 반발해서 사내이사 재선임 이걸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내 인사로 재선임이 돼야지 그 안에서 또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절차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이게 좀 맞물려서 돌아간다고 보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걸 과연 어떻게 법원이 받아들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뉴진스 공식 팬클럽 입장은 어떤가요?

◇안진용: 기본적으로 팬클럽은 당연히 뉴진스를 지지를 하죠. 그런데 지금 현재로서는 저도 뉴진스를 지지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뉴진스는 잘못한 게 없다고 분명히 생각을 합니다. 어떤 부분이냐면 뉴진스는 아티스트들로 활동을 해왔지 지금은 전적으로 하이브와 미인 전 대표 간의 다툼인데 이 분쟁 사이 고래 싸움에 낀 새우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일각에서 이런 시각이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켜는 순간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그들이 직접적으로 이 사안에 개입을 하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과연 그들이 25일 이후에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인 겁니다.

◆박귀빈: 이전까지는 뉴진스는 기자님도 말씀하셨지만 중간에서 정말 아무런 잘못 없이 피해를 보는 입장처럼 보였는데 뭔가 좀 갈등 구도가 바뀌는 분위기가 있다 이런 느낌으로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좀 하나씩 보겠습니다.

◇안진용: 질문 주신 중에 제가 마저 답변을 못 드린 게 있어서요. 아까 그래서 팬덤들은 어떻게 바라보냐는 건데 팬덤들은 당연히 뉴진스를 기본적으로 지고 그 멤버들이 행복하게 활동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금 바라는 게 뭐죠? 바로 그 부분인 거예요.민희진 전 대표를 원래대로 돌려놔라 그래서 그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건데 사실 이 부분은 엄밀히 말해서 감정적으로 따질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임의로 누군가 원한다고 이게 관철될 수 있다는 건 아닌 거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런 생각은 들어요. 이런 주장들이 관철됐을 때 최종적으로는 과연 누가 가장 많은 이익을 보게 될까 이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웃게 되는 사람은 누구일지를 생각해 보면 과연 이들의 주장이 전적으로 옳은 것인지 그리고 지금 민희진 전 대표를 응원하는 민희진 팬덤과 뉴진스를 지지하는 뉴진스 팬덤이 저는 계속 혼탁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분리해서 민희진 전 대표 그리고 뉴진스를 분리해서 생각을 해야 되는데 마치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 곧 같은 팬덤이고 두 사람 입장이 같은 것처럼 자꾸 비춰지는 건데 저는 분명히 다른 입장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분리를 해서 철저하게 뉴진스의 팬덤 같은 경우도 뉴진스의 목소리 그들의 메시지에는 최대한 듣되, 그들이 이렇게 법적인 문제까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조금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팬덤 입장에서 얘기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뉴진스가 25일을 최후 통첩 기간으로 말을 했잖아요. 이렇게 되면 25일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걸로 예상을 할 수 있을까요?

◇안진용: 사실 1차적으로는 받아들인다는 거죠.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민희진 전 대표를 돌려놓는다. 그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하이브가 스스로 본인들이 원칙을 깨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대로 가겠다는 입장과는 배치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보기 힘들 것 같고 결과적으로 볼 때는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뉴진스 멤버들을 회유하고 달래는 제스처를 취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만약에 최종적으로 궁극적으로 뉴진스 멤버들이 원하는 반면 이 멤버들이 혹시라도 정말로 전속 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는 거죠. 사실 이렇게 됐으면 그때부터는 더 이상 뉴진스는 이 큰 세력 간의 싸움에 있어서의 피해자가 아닌 겁니다. 왜냐하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자체가 본인들이 직접 내는 것 이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사건의 당사자가 되는 거죠. 그때는 정말로 하이브 대 민 전 대표의 구도가 아니라 하이브 대 뉴진스의 구도가 되기 때문에 이거는 또 다른 국면이라고 볼 수 있죠.

◆박귀빈: 그럼 만약에 일단은 예상되는 거를 이제 설명을 해 주셨는데 만약에 뉴진스가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이 인용한다면 또는 기각한다면 각각 이게 어떻게 흘러갈까요?

◇안진용: 일단 인용된다면요. 어떤 이유일지 모르겠지만 법원에서는 전속 계약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라고 보는 거죠. 그 순간부터 뉴진스는 독자적으로 따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거 뉴진스로는 못 합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뉴진스라는 상표권은 하이브에서 만들고 권리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뉴진스의 이름을 들고 그대로 활동하기는 어렵다는 거죠. 그리고 가처분 신청이라는 게 궁극적인 최종 판단이 아니에요. 지금 당장 어떠한 불합리한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 우선 이거 가처분 우선적으로 인용을 해주는 거고 향후 그럼 하이브가 잘잘못을 따지겠죠. 본안 소송을 제기할 겁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뉴진스의 이름을 떼고 다섯 멤버가 다른 어떠한 이름으로 활동을 하게 되더라도 하이브 쪽에서는 이제 손해가 확정될 수 없으니까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겠죠. 그때부터는 이들이 법적 소송을 계속 해가면서 활동을 해야 되는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각했을 때를 따져볼게요. 기각이 됐을 경우에는 그들의 주장이 명분이 없다는 게 드러나는 거죠. 이게 앞서 피프티 피프티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저는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봐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왜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보냐면요. 그들이 궁극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적도 없고 아직 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도 없습니다.혹시나 그럴 수 있지 않을까 다들 걱정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내는 순간부터는 그때부터 저는 피프티피프티 제2의 사태라고 볼 수 있다고 보는데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 마음인 거죠. 그리고 앞서 이런 일이 불거졌을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이미 충분히 봐왔기 때문에 뉴진스 입장에서도 쉽게 그 신청을 낸다고 생각 못할 것 같고요. 기각이 됐을 경우에는 그들이 지금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주장했던 얘기들이 사실 법적으로는 입증할 수 있는 혹은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게 또다시 입증이 되는 거거든요. 결국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법적 절차를 밟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팬덤들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그들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팬덤만 듣는 건 아니거든요. 훨씬 더 많은 대중들이 있는데 그들 입장에서는 뉴진스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박귀빈: 이번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하고 나서 사실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혹시 이 방송을 한 데에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 뉴진스가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한 것일까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래서 이제 지목되는 것이 결국은 민희진 전 대표인 건데 왜냐하면 뉴진스가 말한 것도 민희진 전 대표가 있는 어도어로 복귀하고 싶다라고 정확하게 말을 했고 그리고 민희진 전 대표가요. 일본 위성방송 채널 와우와우와 독점 인터뷰를 했답니다. 지난 6월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는데 거기에서 밝힌 내용들이 뭐냐면 뉴진스의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이 있다. 멤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계획대로라면 매년 매 앨범마다 놀래킬 자신이 있다 뭐 이런 인터뷰를 했던 모양이에요. 그러다 보니 아니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판단은 과연 누가 어떻게 해서 이루어진 걸까 배후가 있는 거 아닌가 그 배후가 민희진 대표가 아닌가 이런 의문이 좀 제기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안진용: 사실 이거에 대한 답변을 하기 전에는 어디까지나 아직까지는 하나의 가설이자 그냥 그러지 않을까라는 의심일 뿐이지 실질적으로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말씀을 해드리고요. 멤버들 역시 자발적이라는 걸 강조를 했습니다. 다만 그 멤버들이 14일간의 유예기간을 뒀다는 거 여러 가지 정황들을 놓고 봤을 때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라는 것 이걸 놓고 봤을 때 과연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웃하는 대중이 적지 않다는 거고요. 그리고 이들이 방송을 한 후에도 보면 또 한 방송사에서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 보도 내용을 보면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민희진 전 대표 측이 뉴진스의 입장 발표를 말렸다라는 이런 내용의 기사였는데 중요한 건 이 기사가 현재 삭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사실 양당 간에 라이브 방송을 둘러싸고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알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기사라고 할 수 있는데 삭제가 됐다고요. 그래서 그 해당 방송사 시청자 청원에 지금 문제 제기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앞서 김호중 씨 사례랑 마찬가지로 천 명 이상이 동의를 하면 그거에 대한 답변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2,500명이 넘은 동의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방송사는 그 기사가 왜 삭제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놔야 돼요. 이게 절차거든요. 그 답변 내용에 따라서 이 라이브 방송을 둘러싸고 양쪽 간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던 것인지 다가갈 수 있는 그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좀 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박귀빈: 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가지 좀 향후 어떻게 될지 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봤을 때 뉴진스와 하이브가 과연 이대로 헤어지는 게 가능할 것이냐 왜냐하면 이후에 남게 되는 게 소송 그리고 위약금 문제거든요. 특히 기자님도 유튜브 방송에서 위약금 규모 엄청날 거다 말씀하셨던데요. 이거 어떨까요?

◇안진용: 항간에 3천억대가 될 것이다라고 얘기해서 저희도 계산을 해봤는데 이게 그냥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표준계약서 내용을 보면 계약 해지 당시는 직전 2년간의 월평균 매출액에 잔여기간 계약의 잔여기간을 곱한 금액이라고 하는데 어도어 같은 경우는 2022년 매출이 186억 원 그리고 지난해가 1103억 원이었습니다. 2년간 1269억 원인데 이것을 24개월로 나누면 매월 52억 8천만 원 정도가 나와요. 여기에 7년 계약에서 2년을 빼고 5년 60개월을 곱하면 3172억 원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물론 이 모든 게 실질적으로 어떤 잘못을 일으켜서 위약금을 내게 됐을 때 얘기고, 이 금액이 그대로 들어맞는다는건 아닙니다. 산술적으로 계산을 해 봤을 뿐입니다. 다만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지금 심각한 상황이라고 많은 분들이 이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는거죠.

◆박귀빈: 네 어쨌든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고요. 서로 간에 일단 신뢰가 무너진 것 같아서 좀 마음이 안 좋습니다. 앞으로 이 갈등 어떻게 흘러갈 걸로 보시나요?

◇안진용: 지금 앵커께서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신뢰가 무너진 것 같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됐을 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는 기각이 나왔고요. 이달의 소녀는 인용이 나왔어요. 이게 분명 내부적인 상황은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 많이 인용될 때 신뢰관계 파탄이 이유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군지 누가 잘못했니 잘잘못을 지금 당장 가처분 시장에서 가릴 수는 없어. 하지만 적어도 너희 둘이 더 이상 일할 수 없고 함께 가면 안 되는 건 맞는 것 같아 신뢰관계가 깨졌어 이것만으로도 인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다만 그 다음에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서는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데 걸그룹 뿐만 아니라 모든 이런 유명 그룹이 전 소속사와 계속적으로 이런 소송을 안고 활동을 한다는 건 적잖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이쯤 되면 또 사람들은 얘기를 합니다. 하이브도 이렇게까지 손해가 커지고 시끄러워지고 있는데 웬만하면 그냥 그렇게 활동하도록 해주면 될 거 아니야 또 그들의 논리 중 하나는 이거예요. 초기 투자비용은 하부가 100% 됐지만 돈은 이미 그 이상 벌어졌다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투자하는 사람이 자기 투자비용만 회수할 목적으로 투자하지 않거든요. 투자 비용이 제로가 될 것을 고려하고라도 감안하고라도 과감히 투자를 해서 큰 수익을 얻는 게 목적인데 이미 벌어준 게 많기 때문에 포기하라 이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이브가 제일 바라는 건 여기서 만약에 아깝다 지금 뉴진스를 여기서 깨뜨릴 수 없어 그러니까 절충선을 보자라고 했을 때 제2 제3의 사태 또 다른 그룹들이 또 다른 이런 문제를 제기했을 때 명분이 없다는 거예요. 이런 걸 놓고 봤을 때 결국 하이브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 이런 답변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는 거죠.

◆박귀빈: 알겠습니다. 지난 11일 걸그룹 뉴진스가 긴급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이야기를 했는데 관련해서 이야기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진용: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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