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택배 도둑 잡아라!...범인 정체는 까마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9.23 오후 03:03
까마귀 한 마리 난간서 ’콩콩’…"여기 뭐가 있나?"
두리번대더니 택배에 ’관심’…눈치 보며 슬금슬금
부리로 ’확’ 낚아채더니 날아가…완전범죄 성공
AD
택배가 도착했다고 하는데 물건이 온데간데없다면 많이 당황스럽겠죠?


택배 도둑을 찾으려고 CCTV를 확인해봤더니, 범인은 바로 까마귀였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어제(22일) 오후 5시 15분쯤 서울 논현동입니다.

은색 포장지로 싼 택배가 계단 위에 놓여 있고,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까마귀 한 마리가 유유히 날아와, 철제 난간 위에 내려앉습니다.

난간 위에서 콩콩거리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까마귀.

그러다가 반짝거리는 택배에 관심이 생긴 걸까요?

슬슬 눈치를 보면서 다가갑니다.

1분 넘게 서성거리더니 부리로 택배를 확 낚아챕니다.

푸드덕 날갯짓하며 현장에서 재빠르게 벗어나, 완전 범죄에 성공합니다.

택배를 도둑맞은 줄 알고 CCTV를 돌려보던 제보자는 범인의 정체를 알고는 황당했다고 하는데요.

[김진영 / 제보자 : 길거리도 돌아 다녀보고 했는데, (택배는) 결국 못 찾았고…. 까마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발 먹는 거 아니니까 다시 갖다 놔줬으면 좋겠다.]

가끔 길고양이 밥을 훔쳐 먹으러 오는 까마귀가 한 마리 있는데, 그 녀석이 아닐까 의심스럽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박씨를 물고 와 금은보화를 선물한 전래동화 속 제비처럼 까마귀도 은혜를 갚으면 좋겠네요.


영상편집 : 강은지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2,29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7,44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