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는 미 대선을 전후해 북한의 중대도발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한미간 빈틈없는 정보공유와 대응 공조로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사는 현지시간 24일 워싱턴 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간담회에서 북한이 최근 고농축우라늄 제조시설 공개와 신형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공개 등 심상치 않은 행보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 대선에 전망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대로 박빙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계속 이어지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대선 직후 당선자측 인수팀이 한미동맹과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주미대사관과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부터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미시간, 애리조나, 텍사스 주를 방문해 양국 첨단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 조 대사는 미 대선 전후 한미 고위급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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