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자신의 청탁금지법 혐의에 기소를 권고한 수사심의위원회 결정을 검찰이 이행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최 목사는 오늘(25일) 위증죄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자신을 불기소하지는 않을 거라며, 직무 관련성과 청탁이 있었다는 점을 수심위원에게 충분히 이해시켰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정치적 목적으로 고발한 것이라며, 충실히 입장을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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