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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하율이,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나

2024.09.25 오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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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를 꿈꾸던 11살 초등학생이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준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신하율 양이 지난 7월 마지막 날, 뇌사 자기기증으로 심장과 폐장, 간장, 신장을 기증해 5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율 양은 지난 7월 25일, 갑자기 속이 안 좋다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충북 충주시에서 나고 자란 하율 양은 변호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을 꿈꿔왔습니다.

기증원 측은 소중한 생명나눔으로 사랑의 온기가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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