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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맨 / 오타니 홈런볼 / "김가루 아니고 용변" / 중국 미라 치즈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9.27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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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번개맨'입니다.

폭우 속에서 수동 휠체어를 타고 강남대로 왕복 10차선 횡단보도를 건너는 남성을 도운 한 버스기사의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재빠른 움직임에 '번개맨'이란 별명이 붙은 버스기사의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주고 있습니다.

버스 정차 중, 버스 기사가 무언가를 보고 재빨리 버스 앞문으로 내리는데요.

블랙박스에 찍힌 모습을 보니, 폭우 속 휠체어를 밀고 뛰며 남성을 인도까지 데려다줍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돌아와 몸에 묻은 비를 털고 다시 버스 운행을 시작하는데요.

어둡고 빗줄기가 굵어 위험할 수 있었는데, 휠체어 탄 남성을 돕기 위해 반사적으로 움직인 겁니다.

버스기사의 선행은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씨가 마침 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는데요.

휠체어를 안전지대까지 밀어드리고 흠뻑 젖은 채 복귀한 기사님의 모습이 마치 번개맨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선행을 한 번개맨은 버스 운전 10년 경력의 이중호 기사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뿐이었다"며 "같은 일이 일어나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소식에 잔잔한 감동을 받은 누리꾼들은 "우린 알게 모르게 천사들과 삽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요.

멋진 기사님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오타니 홈런볼'입니다.

일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역사적인 50-50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쓸지 관심인데요.

당시 홈런볼을 잡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부터 보시죠.

현지시간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 초,

오타니의 홈런공이 좌측 담장을 넘어 관중석 쪽으로 떨어지자 여러 명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집니다.

쟁탈전 끝에, 검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공을 잡아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데요.

다저스 관계자가 이 남성팬에게 공을 기부하는 대가로 사례금 30만 달러, 우리 돈 약 4억 원 정도를 제시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은 엿새 만에 이베이 경매에 등장했는데요.

최소 입찰가는 우리 돈으로 6억 7,000만 원 정도고, 약 60억 원을 제시하면 경쟁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역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번째 홈런공인데 당시 금액으로 305만 4,000달러,

현재 환율 기준으로는 40억 6,0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오타니의 홈런볼은 얼마를 기록할지 관심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10대 소년이 이 홈런볼을 강제로 빼앗겼다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타니 홈런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껴집니다.

다음 키워드는 "김가루 아니고 용변"입니다.

최근 인천의 한 사립 유치원 교사가 김가루를 치우게 해 '아동학대'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유치원·학부모 측과 해당 교사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의 어머니라고 밝힌 작성자가 올린 청원 글인데요.

내용을 보죠.

유치원에서 점심에 김 구이가 나왔는데 김 가루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 교사가 생활습관 교육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물티슈로 이걸 치우게 했는데요.

한 아이가 이 상황에 대해 집에 가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고 전혀 다르게 전달한 거죠.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 유치원에 찾아가 CCTV를 보고 대변이 아니었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를 몰아세우며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한 겁니다.

교사를 보호했어야 할 원장은 학부모들 앞에서 교사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고 하고요.

이후 강압적인 지시로 부당해고를 당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과 학부모 측은 CCTV에 아이들이 코를 막고 용변 같은 물체를 치우는 장면이 찍혔다며 "해당 교사가 아이들에게 김이 아닌 용변을 치우게 한 것이 맞다"고

논란이 커지자 인천시교육청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서 해당 유치원에 대한 감사 절차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중국 미라 치즈'입니다.

중국 과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를 발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 치즈는 약 3,500년 전 중국 서부 타림 분지의 미라와 함께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라는 1930년대 타클라마칸 사막 지역에서 발견했는데, 당시 목걸이처럼 놓인 치즈 덩어리도 있었는데요.

중국 과학원의 한 고생물학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 라고 말했습니다.


사막의 건조한 날씨와 염분이 포함된 토양이 치즈와 미라의 부패를 막은 것으로 분석됐고요.

연구팀이 남은 DNA 조각을 화학적으로 분리해 분석한 결과 소와 염소의 DNA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의 맛은 어떨까요?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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