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엄마 주사 맞으러 갈래요"...통증 없는 주사기 발명에 '환호'

기발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발명품들이 가득합니다.

이른바 바늘 없는 주사기.

머리카락보다 가는 구멍과 강한 압력으로 약물을 인체에 투여하는데, 상처가 남지 않고 투약의 고통도 크게 줄입니다.

[이지은 / 바늘 없는 주사기 발명가 : 특히 어린이들한테 굉장히 좋고요. 그다음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바늘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0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거푸집은 건설 폐기물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폐페트병으로 만든 흡음재는 층간소음과 벽간 소음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숙취해소제부터 고산병 치료를 돕는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산소 캡슐도 선보였고,

노약자도 안전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 발명품은 어르신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손으로 쭉 밀어보세요. 편리하죠?"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

건축과 디자인, IT,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가 10명과 20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대상 10명에게는 각각 천만 원을 수여하는 등 모두 1억6천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습니다.

[남종현 / (주)그래미 회장 : 발명가들이 잘사는 세상이 대한민국에 펼쳐지는 그 날까지 나는 이 발명가들을 도와줄 겁니다.]

국내 우수 발명가들을 선발하는 자리, 어느덧 10년 넘게 이어지며 이들을 후원하는 대표 발명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 | 성도현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