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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9시간 만에 호르무즈 재봉쇄...'강대강' 대치

2026.04.18 오후 10:50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으로 국제유가 11% 하락
트럼프 "이란에 감사…미군 해상 봉쇄는 계속 유지"
1차 협상 대표 갈리바프 '미국 봉쇄 유지'에 경고
이란 국가안보위원회 '호르무즈 새로운 체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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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밝힌 이란이 19시간 만에 다시 전면 통제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약속을 깨고 해상 봉쇄를 풀지 않은 데 따른 대응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발효된 당일, 이란 외무부는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군의 허가를 받은 민간 선박으로 대상을 제한했지만, 2차 협상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의미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시장에선 국제유가가 11%나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조치에 감사를 표시하면서도 이란 항만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역봉쇄'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군의 봉쇄를 끝내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합의가 서명되는 순간 즉각 봉쇄가 끝날 겁니다.]

이란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1차 협상의 대표였던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계속하면 다시 호르무즈를 폐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외무부의 발표가 나온 지 19시간 만에 이란군은 호르무즈가 이전의 상태로 돌아갔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 방송 진행자 (이란 혁명수비대 성명 대독) : 미국은 여러 차례 약속을 어긴 전례를 따라, '봉쇄'라는 명분으로 해적 행위와 해상 절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가안보위원회는 호르무즈의 새로운 체제를 언급하며 기존의 강경한 주장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이란군의 호위를 명분으로 통행료를 징수하겠다는 겁니다.

때를 맞춰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도 성명을 내고 이란 해군은 쓰라린 패배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모두 호르무즈를 지렛대로 초강경 대치를 이어가며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이란의 입장에선 연일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내는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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